'황금알' 양원경, "아내 몰래 주식 하다 '바람 핀다' 오해 받았다"

기사입력 2015-10-12 19:56

MBN <황금알>을 통해 개그맨 양원경이 과거 '아내에게 바람 핀다'는 오해를 받아 억울했던 당시 사연을 공개했다.

12일 방송될 MBN '황금알' 180회에서는 "가을날 사랑에 빠지다"라는 주제가 펼쳐진다. 가만히 있어도 로맨스가 생각나는 낭만의 계절 '가을'에 대해 각 분야 전문 고수들이 얼어붙은 심장을 녹이고 옆구리를 따뜻하게 데워줄 사랑을 찾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것.

양원경은 이날 녹화에서 지난 사랑에 대해 회상하며 "돌이켜 보니 그땐 왜 사랑이 식어가고 있는지 몰랐을까? 내가 식어가는 원인을 제공하고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하며 아내가 자신을 오해 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이어 "아내가 언제부터 나에게 여자가 생긴 것 같다고 의심을 하더라. 아파트 후미진 곳에서 몰래 통화하고 있는 것을 동네 아주머니들이 봤다고, 그 당시 아내 몰래 주식을 하느라 그랬던 것을 오해한 것 같다"고 아내에게 사실대로 말하지 못한 사연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더욱이 양원경은 "그때 그냥 주식을 몰래 한 것에 대해 혼나고 변명이라도 해버렸으면 되었을텐데..."라며 아내를 속이게 되면서 대화가 줄어들고, 오히려 아내에게 목소리를 높였던 자신에 대한 반성을 털어놔 현장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한편 MBN '황금알'은 매주 월요일 오후(밤) 11시에 방송된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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