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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배우 임홍식, 심근경색으로 19일 별세 "마지막까지 혼신을 다해 연기"
이날 국립극단에 따르면 고인은 국립극단(예술감독 김윤철)이 기획·제작한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에서 공손저구 역을 맡아 제1막이 끝난 오후 9시경 출연 분량을 모두 연기하고 퇴장한 후 갑작스런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며 의식을 잃었다.
이후 극장에서 심폐소생술을 받은 후 구급차로 인근 서울 중구 백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처치를 받았으나 회복하지 못하고 오후 10시19분에 사망했다.
고인은 고등학교 때부터 연극을 시작해 1978년 중앙대 연극영화학과 졸업 후 본격적인 연극배우의 길을 걸었다.
초기작으로는 '피터팬' '실수연발', '종이연' 등이 있으며 2001년 6월 4일부터 2008년 6월 30일까지 인천시립극단 상임단원으로 활동했다. 최근에는 '허물', '차이메리카', '세자매' 등에 출연했다.
한편 빈소는 서울 중구 서울백병원 장례식장 302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3일 오전 8시다. 장지는 경기도 남양주시 영락교회 공원묘원이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