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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봉악단 베이징 공연 취소
모란봉악단은 이날 저녁 7시30분으로 예정된 베이징 국가대극원 공연을 3시간여 앞두고 돌연 항공편으로 귀국했다. 모란봉악단과 함께 무대에 오르려던 공훈국가합창단도 이날 밤 열차편으로 귀국길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심기가 불편해진 중국이 공연 참석 인사를 당초 지도자급에서 한참 급이 낮은 인사로 바꿔 버렸고, 자존심이 상한 김정은이 전격 철수 명령을 내렸다는 추측이다.
또한 중국 측 역시 갑작스러운 공연 취소에 당황해 하며, 웨이보 등 중국의 주요 매체에서 모란봉악단에 대한 관련 검색을 차단시키는 등 직접 언론 통제에 나섰다.
한편 전옥현 전 국정원 제1차장은 TV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사건에 대해 "얼마나 김정은이 돌출적 성격을 가지고 있고, 또 북한이 대단히 비정상적인 국가임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