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제주도 감귤 살리기에 나선다.
제주도 감귤 재배 농민들이 수확을 포기하고 폐기를 신청하는 등 귤이 버려질 상황까지 처하자, 이마트는 일주일 간 총 720톤 규모의 감귤을 제주도 현지에서 직접 구매해 판매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판매 물량 전량을 모두 '당도 선별기'로 상품을 선별해서 품질 신뢰도를 높여 국산 딸기나 황금향, 천혜향 등 이색 감귤에 빼앗긴 고객 마음 잡기에 나선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이마트에서 일반 감귤은 6.7% 매출이 떨어졌으나 황금향, 천혜향, 레드향 등 이색 만감류 매출은 12.9% 늘어났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