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아들 조원태 대한항공 부사장이 총괄 부사장으로 임명됐다.
조양호 회장의 차녀인 조현민 전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승진, 보직 변경 등의 인사이동은 없었다. 또한 조 회장의 장녀인 조현아 전 부사장은 '회항 사건'이후 경영에서 물러난 상태다.
대한항공 측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과 무한경쟁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변화 지향적인 인재를 중용한 게 이번 인사의 특징이다. 구체적인 성과와 실적에 입각한 인사를 통해 조직에 건강한 긴장감을 부여하고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실시했다"며 "책임경영을 바탕으로 내실을 다지고 변화를 주도하는 한편 수익 증대와 내부 관리시스템 개선, 기업문화 쇄신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