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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경마는 도박이 아닌 주요 산업이다.
'탭(Tab)'으로 불리는 호주 장외발매소는 경마 뿐만 아니라 테니스, 당구, 축구, 럭비 등 다양한 스포츠 베팅이 가능하다. 경마는 단연 인기를 끄는 종목이다. 호주 경마 매출 80%가 장외발매소와 온라인 베팅으로 이뤄질 정도로 '탭'은 인기를 끄는 공간이다.
빅토리아주의 탭은 스포츠베팅 전용공간으로 운영된다. 약 300개의 탭에서 스포츠베팅 외에 포켓볼 등 다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복합엔터테인먼트 형태다. 뉴사우스웨일즈주에는 카페나 주점, 카페를 겸한 숙박시설에 발매기가 비치되는 소규모 장외발매소 형태가 약 2500개에 달한다. 30대부터 50대까지가 주 이용층이다.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주 3일 간 경주가 열리는 한국과 달리 호주에는 경마장만 300개가 넘을 정도여서 주중 경마도 성행 중이다. 자연스런 베팅 문화가 정착할 수 있었던 이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