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山>이 후원하는 네팔 히말라야 사진전 '신의 얼굴 미소의 땅'이 2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서울 중구 태평로 조선일보미술관에서 열린다. 지난해 봄 1만여 명이 목숨을 잃고 많은 문화재가 파손되는 등 큰 피해를 입힌 네팔 지진 피해 지역 복구 기금 마련을 위해 조진수 히말라야 사진가가 개최하는 이번 전시에는 작가가 20년 가까이 히말라야 오지에서 촬영한 작품 중 엄선한 파노라마 30점과 풍물 80점이 전시 된다. 개관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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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산악인도 접근이 쉽지 않은 험난한 고갯마루나 뷰포인트에서 히말라야 사진을 촬영해온 조진수 작가는 "오랜 세월 동안 히말라야 오지를 무사히 돌아다닐 수 있었던 것은 히말라야 여신의 보살핌 덕분이기도 하지만 그에 앞서 동행한 셰르파와 포터들의 몸을 아끼지 않는 도움 덕분"이라며 "그렇게 나를 도와준 이들을 위해 물질적으로나마 도와줄 수 있다는 것은 큰 기쁨"이라 말했다. 조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나오는 판매 수익금 전액을 네팔 피해 주민 돕기에 기부할 계획이다. 문의 전화(010-5277-7373) 김형우 문화관광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