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알코올 함량이 낮은 저도주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소주 본연의 쓴맛과 도수가 높은 전통 소주를 선호하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도 증류식 소주인 '일품진로'의 판매량도 2013년 1만5000상자(1상자=375㎖×6병 기준), 2014년에는 4만2000상자, 지난해에는 7만2000상자로 전년대비 각각 171%, 72.8%씩 크게 증가했다.
이밖에 17.8도인 참이슬 후레쉬와 20.1도인 참이슬 클래식의 판매비중도 7대3정도로, 20도가 넘는 참이슬 클래식의 판매량도 꾸준한 걸로 나타나고 있다.
이런 결과에 대해 하이트진로는 '소주는 써야 제맛'을 주장하는 소주마니아들과 최근 몇 년간 복고열풍과 더불어 '과거의 소주 맛'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즐겨 찾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아울러 술에 대한 취향이 다양해지고 음주문화가 변화하면서 보드카나 위스키처럼 소주와 함께 과일주스·탄산수 등 다른 제품들과 섞어 제조해 마시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추세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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