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들에 따르면 지난달 인도를 출발, 영국으로 향하던 에어인디아 여객기안에서 이같은 일이 발생했다.
지누 아브라함(39)으로 알려진 남성은 이륙하면서부터 술을 마시기 시작해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버밍엄 공항 착륙 40분전 그는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바지를 내리더니 복도와 의자들을 향해 소변을 보았다. 그의 옆에 있던 10살된 아들이 이같은 추태를 고스란히 목격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결국 승무원들이 합세해 그를 붙잡아 버밍엄 공항 경찰대에 인계했다.
그는 경찰에 "비행기 탑승전 약을 먹었는데 술 몇잔을 마신 뒤 정신을 잃어 아무것도 기억이 안난다"면서 용서를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