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올해 품질 관리가 뛰어난 '신선플러스 농장' 상품을 회사 대표상품으로 키우고 단독 직소싱 상품 확대, 100% 신선 품질 보증제 실시 등 신선식품 품질강화 캠페인에 나선다.
우선 홈플러스는 상품 품질, 재배농법, 관리 시스템 등 생산과정 전반에서 품질 관리가 월등히 뛰어난 농가를 '신선플러스 농장'으로 선정해 이 농가 상품을 회사 대표상품으로 키운다. 현재 25개 농장을 엄선했으며, 다른 농가에 대한 품질 컨설팅도 강화해 연내 신선플러스 농장을 50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파프리카는 전체 물량의 30% 이상을 전북 김제에서 천적농법으로 키운 상품을 선보인다. 농장 곳곳에 콜레마니 진딧물(퇴치해충 진딧물), 미끌애꽃노린재(총채) 등 천적을 풀어 해충을 퇴치하고, 계절별로 숙도가 80~90% 이상일 때 수확해 최적의 맛과 색을 갖춘 상품을 공급한다. 찰현미는 전남 신안에서 우렁이 농법으로 재배한 친환경 상품을 선보인다. 제초제 대신 왕우렁이로 제초해 키운 상품이다. '일품포크' 삼겹살은 '1등급 이상' 삼겹살만 엄선해 취급하고, 영화 '서편제'의 배경인 청산도 앞 깨끗한 바다에서 1000일 이상 양식한 1000일 전복, 고급육 생산 노하우를 갖춘 농가에서 자라고 농협 축산연구원의 철저한 DNA 및 52가지 잔류항생제 검사에 통과한 한우, 일교차가 큰 대관령 덕장에서 생산돼 품질이 우수한 대관령 황태 등 주요 카테고리에 신선플러스 농가 상품을 마련했다.
올해부터 수입문이 열린 페루 애플망고도 국내 수입 물량의 80%가량을 사전계약해 국내 최저가격 수준에 선보인다. 20년 이상 최대 100년 이상의 재배경력을 갖춘 농가에서 생산한 캘리포니아산 고당도 오렌지, 표고 중 최상급으로서 선물세트에만 사용되던 장흥산 화고용 생표고, 기존 마트에서 취급하던 눈다랑어가 아닌 프리미엄급 참다랑어 등 차별화된 상품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신선식품 품질개선팀의 농수축 전문 품질관리자(TM, 테크니컬매니저)를 산지에 파견해 품종선별 및 재배단계에서부터 품질 컨설팅을 실시한다. 각 농산물을 최적의 온도로 유지시켜주는 콜드체인시스템(냉장유통), 매장 내 품질이 좋지 않은 상품은 즉시 폐기하는 '신선지킴이' 운영, 고객이 품질에 만족하지 못하면 즉시 교환해주는 '100% 신선 품질 보증제' 실시, 농산물 우수관리(GAP) 인증상품 확대 등을 통해 산지에서부터 매장에 이르기까지 고객이 만족하는 최적의 품질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홈플러스 신선식품본부 김웅 본부장은 "소비생활의 구심점이 되는 신선식품의 경우 고객들은 품질, 가격, 원산지 순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품종, 원산지, 유통, 관리, 사후관리 등 산지에서부터 고객의 식탁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가장 좋은 품질의 상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캠페인 시작을 기념해 3월 동안 주요 신선식품을 저렴하게 선보이는 한편 각 점포에서 돼지 한 마리 타임세일 행사, 참다랑어 한 마리 시연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할 예정이다. 3일부터 9일까지 천적농법 파프리카(15개) 9900원, 1등급 이상 삼겹살(100g) 1290원, 20년 간잽이 간고등어(대, 2마리) 2990원, 페루 애플망고(특대/점보, 개) 4990원/5990원, 고당도 오렌지(4㎏ 내외, 박스) 9990원, 항공직송 스페인 냉장 돼지 등갈비(100g)는 1490원에 판매한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