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트로피, 부경 시즌 첫 타이틀 주인공은?

기사입력 2016-03-03 17:45


◇호승지벽

◇오뚝오뚝이

렛츠런파크부산경남 2016년 첫 특별경주 우승마는 누가 될까.

한국마사회와 남아프리카공화국 경마시행체인 골든서클'(Golden Circle) 간의 트로피 교환경주인 제8회 GC트로피 특별경주가 6일 렛츠런파크부산경남 제5경주(1400m·총상금 2억 원)로 펼쳐진다. 이번 경주는 6월 열리는 코리안오크스(GII)의 전초전이다. GC트로피 우승마는 부경 대표 3세 암말로 코리안오크스 출전 자격을 갖는다. 이날 렛츠런파크서울에서는 대상경주(스포츠서울배)로 국산 3세 암말 우승마를 가린다.

'오뚝오뚝이(3세·암·조교사 김영관)'와 '호승지벽(3세·암·조교사 강병은)'이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오뚝오뚝이'는 대상경주, 특별경주 경험이 풍부한 게 강점이다. 데뷔 이후 유일하게 입상에 실패(브리더스컵·5위)한 1400m라는 게 걸리나 경쟁상대보다 순발력이 좋은 만큼 결국 지구력에서 승패가 갈릴 전망이다. '호승지벽'은 데뷔 이후 3연승을 기록하며 '오뚝오뚝이'의 강력한 경쟁상대로 떠올랐다. 무엇보다 1400m 우승경험으로 실력을 검증 받은데다 연승 과정에서 쟁쟁한 3세 강자들을 제친 바 있다. 이외에도 초반 스피드가 뛰어난 '마이앨리스', 막판 한발을 노릴 것으로 보이는 '유성타이거', 1억4500만원의 몸값을 자랑하는 '산타글로리아'도 눈여겨 볼 도전 세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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