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우레탄트랙, 25곳 중 13곳 ‘납 함유량 기준치 초과’

기사입력 2016-03-22 17:54


초등학교 우레탄트랙

수도권 초등학교 운동장 우레탄 트랙 25곳 중 13곳에서 납 함유량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22일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서울과 수도권 초등학교 30곳 운동장 인조잔디와 우레탄 트랙의 중금속 실태를 조사한 결과, 트랙 25개 중 13개에서 한국산업표준(KS) 기준치 90mg/kg을 넘는 납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또 초등학교 30곳에 재학 중인 93명 어린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납과 프탈레이트에 대한 발암 위해성이 우려되는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교육부에 우레탄 트랙 바닥에 앉지 않기, 야외활동 후 손 씻기 등 어린이 행동요령 교육을, 국가기술표준원에는 프탈레이트 기준치 설정을 요청했다.

환경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관계부처에 통보해 우레탄 트랙 관리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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