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한국전력과 손잡고 글로벌 ESS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SDI와 한전은 각 사의 사업 역량을 한데 모아 스마트 홈·팜·팩토리·타운과 에너지 인터넷 프로젝트를 상호 지원할 계획이다. 또, 북미와 동남아 등 해외의 MV ESS, 주파수 조정용 ESS, 신재생 연계 ESS 수출 프로젝트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삼성SDI는 각 유형별 프로젝트에 최적화된 배터리를 공급하게 된다.
삼성SDI는 지난해 3월 글로벌 전력설비 선두 기업인 스위스 ABB사와 마이크로그리드용(소규모 독립형 발전망) ESS 솔루션 공동 개발 및 판매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그해 7월에는 북미 최대발전사인 듀크 에너지와 ESS 공급 계약도 맺었다.
조남성 삼성SDI 사장은 "이번 MOU를 통해 양사가 가진 전력과 배터리 분야의 강점을 결합해 해외 프로젝트에서의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며 "한전에서 추진 중인 스마트 타운 등 미래 ESS 프로젝트에 적극 협력함으로서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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