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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커피와 티업계에는 새로운 음료 서비스가 등장했다.
일례로 루소랩 삼청점은 지난 해 11월 업계최초로 원두 선택부터 커피 추출까지 고객이 직접 할 수 있는 '셀프 핸드드립 바'를 운영중이다.
메뉴 주문 시 '셀프 핸드드립 서비스'를 요청하면 고객이 직접 선택한 원두와 필요한 기구 및 재료가 제공된다. 또한, 바리스타의 간단한 핸드드립 추출 팁도 얻을 수 있다. 2층에 마련된 커피바에서는 소비자가 선택한 원두와 추출도구를 사용해 전문 바리스타가 내리는 커피를 제공한다. 또한, 커피 추출 과정을 모두 지켜볼 수 있으며 커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다.
논현동에 위치한 차(茶) 전문 카페 티엘스는 고객이 직접 차를 우려 마실 수 있는 공간 '티 테이스팅 바(Tea Tasting Bar)'를 마련, 운영하고 있다. 클래식 홍차, 블렌딩 홍차, 허브차, 녹차 등 판매되는 약 60여 가지의 다양한 차 중 티 마스터가 날씨, 계절, 상황에 맞는 3가지 제품을 직접 선정하는 게 특징이다. 추천된 차는 주기적으로 변경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도자기, 유리, 일본식 자기로 만들어진 티포트&찻잔 세트 3종과 드립기구 등 차 추출에 필요한 고급 용품들이 구비돼 누구나 손쉽게 체험이 가능하다.
오설록은 지난해 말 현대미술관 서울관점을 리뉴얼 오픈하고 '티 바(tea bar)'를 선보였다. 티 바에서는 '티 샘플러'를 제공해 오설록의 대표 메뉴를 맛볼 수 있으며 전문가가 고객에 맞는 차 음용 취향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미니 티 클래스'와 '순수 차 제조 시연' 등 고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