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들리애치킨, 홍콩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 등 가맹사업 성과 눈길

기사입력 2016-06-02 16:16



치킨 프랜차이즈 야들리애치킨이 경기불황에도 가맹사업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2일 제이케이글로벌에 따르면 5월 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면에 속하는 백령도에 백령도점을 오픈했다.

해외 가맹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 올해 2월 제이케이글로벌은 홍콩 코트라무역관에서 홍콩 외식업체 JSD Carering Limited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 올 8월 중으로 홍콩에서 첫 번째 가맹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제이케이글로벌은 이를 시작으로 3년 내 홍콩에 20여개의 매장을 연다는 입장이다. 마스터 프랜차이즈란 본사가 브랜드 사용 권한과 매장 개설, 사업 운영권을 현지 기업에 부여하는 것을 말한다.

야들리애치킨의 가맹사업이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에서까지 성과를 올릴 수 있는 요인은 두 가지다. 야들리애치킨만의 독특한 콘셉트와 가맹지원 시스템이다.

야애들리애치킨은 외식과 문화가 어우러진 카페형 매장을 표방하며 치킨시장에 복합 문화공간을 제공하고 있다.전문슈퍼바이저를 통해 매장별로 MBO(목표경영)를 설정하고, 이를 토대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매장관리도 지원한다.

원팩(One Pack) 물류시스템을 제공하는 것도 가맹지원시스템에서 빼놓을 수 없는 혜택이다. 이는 매장의 품질관리뿐만 아니라 초벌 인력난을 해소하고 맛을 표준화해 결과적으로 매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결과를 만들어 냈다.

휴식이 필요한 점주에겐 '컬쳐&클리닝데이'를 실시해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한다. 신규 매장에는 지역사회중심 마케팅 CBM(Community Based Marketing)과 숙련된 본사 직원을 현장에 투입해 지원한다. 야들리애치킨 점주들의 만족도가 높은 이유다.

제이케이글로벌 관계자는 "야들리애치킨 가맹점은 본사의 7가지 지원시스템을 통해 매장을 관리받기 때문에 점주들이 체계적으로 매장을 운영할 수 있는 데다 안정적인 수익률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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