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 관광경찰대는 5월 한 달 동안 인천공항·항만 등지에서 관광객을 상대로 한 택시·콜밴 불법행위를 단속해 지난해(106건)보다 175% 늘어난 292건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외국인관광객의 주요 불만의 하나인 택시·콜밴의 호객행위, 바가지요금 등은 전년(18건) 보다 무려 589% 증가한 124건을 단속, 그 중 23건은 사기혐의를 적용, 불구속 입건했다.
또한 관광버스 구조를 불법 변경한 136건, 자격증 없이 일하는 불법 가이드 32건도 이번 단속에서 적발됐다.
경찰은 앞으로 수시·불시 단속으로 전환해 인천공항·항만에서 관광 불법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같은 피해를 입거나 불법행위를 목격하면 112 또는 인천지방경찰청 관광경찰대(032-455-2077)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