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계열사별 특화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화건설은 지난 7일 본사에서 서울 봉림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화건설과 함께하는 건축학교'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회사 임직원으로부터 건축과 관련한 다양한 직업에 대해 듣고 집짓기 모형을 통해 간접 경험을 쌓았다.
㈜한화는 '한화로 미래로 과학나라'를 진행 중이다. 기초과학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높이고, 과학자의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체험과 실습 위주로 수업을 구성했다.
한화케미칼, 한화갤러리아, 한화이글스도 청소년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특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해 인재양성에 동참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지난 3월부터 카이스트(KAIST)와 손잡고 대전지역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영재 발굴 및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학기 중에는 수학과 과학 교과목에 대해 카이스트 재학생들의 학습 멘토링을 받고, 방학 중에는 과학탐구 캠프를 통해 실험?체험 중심의 교육을 제공 받는다.
최선목 한화그룹 부사장은 "한화는 교육과학기술부,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함께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교육기부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며 "앞으로 계열사들의 특성과 임직원들의 역량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해 인재육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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