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소득과 재산을 자진신고하지 않은 역외탈세 혐의자들에 대해 국세청이 세무조사를 시작했다.
국세청은 "해외 탈세제보, 정보교환 등으로 국세청에 축적된 역외탈세 혐의 정보를 정밀 분석해 탈루혐의가 큰 법인과 개인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국세청은 지난 1월부터 역외탈세 혐의 30여건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달 말까지 총 25건에 대해 2717억원을 추징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고의로 세금을 포탈한 사실이 확인된 10건에 대해서는 범칙조사를 진행, 현재까지 6건을 조세범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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