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황으로 인해 외식업계에 무한리필 전문점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대부분 고기를 활용하는 게 특징이다. 저렴한 가격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니 창업시장에서 무한리필 아이템으로 안성맞춤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그러나 무한리필 고깃집이라고 해서 무조건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가격을 낮추다 보니 품질 면에서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박종팔챔피언돼지가 질은 좋으면서 다양한 메뉴를 저렴한 가격에 선보일 수 있는 것은 유통비와 인건비를 줄여 가능한 일이다. 외식업계에서 상대적으로 지출이 많은 물류와 인건비 등 고정비를 줄여 소비자의 만족도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는 얘기다.
프레쥬퀸 관계자는 "고기 유통의 경우 복잡한 단계를 거치지 않고 본사에서 손질된 고기를 바로 제공해 유통비용과 원가절감을 할 수 있어 무한리필이 가능하며 손님들이 직접 가져다 먹을 수 있도록 셀프바를 설치해 인건비를 줄여 소비자에게 돌려주고 있다"며 "무한리필의 특성상 고기 섭취량에 따라 자연스레 주류 판매량 증가로 이어져 가맹점주 입장에선 매출 상승의 기대감도 높여 1석2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외식업계에서 무한리필이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업종변경과 신규 오픈을 같이 병행하고 있다"며 "업종전환에 있어 자금이 부족한 예비 가맹점주를 위해 무이자 대출도 알선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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