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국가브랜드 CREATIVE KOREA 표절 논란

기사입력 2016-07-06 15:30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선포한 새 국가브랜드 '크리에이티브 코리아(CREATIVE KOREA)'가 프랑스의 산업 분야 브랜드를 표절했다고 주장했다.

손 의원은 6일 오전 더민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새 국가브랜드 'CREATIVE KOREA'와 프랑스 국가 산업 슬로건 '크리에이티브 프랑스(CREATIVE FRANCE)'의 이미지 자료를 제시하며 "'크리에이티브'가 국가명 앞에 온 것, 빨강 파랑이 온 건 명백한 표절"이라고 주장했다. 문체부는 이를 부인했다. 보도자료를 통해 "프랑스 캠페인 'CREATIVE FRANCE' 로고와의 유사성에 대해 사전에 디자인 전문가들의 검토를 거쳐 표절이 아닌 것으로 판단한 바 있다"면서 그 취지와 캠페인의 성격, 로고 디자인 등이 서로 다르다고 해명했다.

손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문체부의 표절 의혹 부인 관련 기사를 링크한 후 "국민의 심판을 기다려봅시다"라고 경고했다. "표절에 대한 법적 판단이 중요한 게 아니다. 우리 국민이 이 사태를 보고 어떻게 느끼는가가 더 중요하다"고 썼다.
<스포츠조선 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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