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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새 국가브랜드 '크리에이티브 코리아'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손 의원은 "브랜드 만드는 데 35억원 들어갔다. 앞으로 더 들어갈 것이다"며 "리우올림픽, 평창올림픽에 쓴다고 하는데 당장 내리셔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앞서 손 의원은 이날 회의에 앞서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점입가경이다. 돈은 둘째 치고 나라망신은 어떻게 하냐"며 우리나라 새 국가브랜드와 프랑스 산업 브랜드가 담긴 이미지를 게재했다.
문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프랑스 캠페인 'CREATIVE FRANCE' 로고와 유사성에 대해 사전에 디자인 전문가들 검토를 거쳐 표절이 아닌 것으로 판단한 바 있다"고 부인했다.
이외에도 문체부는 'CREATIVE'가 이미 많은 나라에서 정책명 등에 사용해왔고 한 국가가 독점해 사용할 수 있는 단어가 아니라는 점, 한국과 프랑스의 'CREATIVE'에는 취지와 캠페인 성격, 로고 디자인이 서로 다르다는 등의 설명을 덧붙이며 손 의원이 제기한 표절 의혹을 반박했다.
손 의원은 문체부 발표 이후 SNS를 통해 "아니라고 우기네요. 그 수준이니 그렇게 정했겠죠. 국민 심판을 기다려봅시다"라는 글과 함께 관련 기사 링크를 걸었다.
문체부는 지난 4일 국민이 생각하는 전통과 현대, 유·무형 자산에 담긴 핵심 가치를 집약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국가브랜드를 'CREATIVE KOREA'로 정했다고 발표했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