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불황이 깊어지면서 창업시장에서 저가 브랜드가 난립하고 있다. 3700원에 이어 1900원 안주를 내세운 주점에 이어 1만원 미만의 무한리필 고기 브랜드들도 잇따라 등장했다. 최근 저가 브랜드의 특징은 품질도 높였다는 점이다. 이상헌 창업경영연구소 소장은 "과거 불황에는 낮은 가격이 주무기였지만, 현재는 소비자의 눈높이가 높아진 상황"이라며 "가격에 이어 메뉴의 퀄리티를 갖춰야만 고객으로부터 인정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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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시장에서는 두 마리 치킨이 여전히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맛은 물론 가성비를 따지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한 마리에 2만원을 육박하는 프리미엄 치킨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 티바두마리치킨은 자체 개발한 저온 숙성방식을 통해 속살까지 염지 처리해 맛의 고급화를 더했다. 그럼에도 두 마리 가격은 2만원대 초반이다. 티바두마리치킨은 연예인을 활용한 스타마케팅, 빠르게 변하는 신세대 고객 입맛에 맞춘 다양한 신메뉴 개발, 개별 매장 특화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전국 300여 가맹점을 안정적으로 동네상권에 안착시킨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