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포럼 WEF가 매년 발표하는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에서 한국이 138개국 중 26위를 차지했다. 이는 2014년, 2015년에 이은 3년 연속 최저 순위다.
'다보스 포럼'으로 알려진 WEF는 저명한 기업인, 경제학자, 정치인 등이 모여 세계 경제 문제를 토론하는 민간회의체로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등의 통계와 저명한 최고경영자(CEO)의 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매년 각국의 국가경쟁력을 평가해 발표하고 있다.
부문별로는 거시경제 상황이나 인프라 부문에서는 높은 성적을 냈으나 노동개혁과 금융관행은 여전히 취약해 국가경쟁력을 깎아먹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정책결정의 투명성이나 기업 이사회 관행, 노사관계 등은 세계 최하위 수준이었다.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선 노동ㆍ금융 등의 개혁을 통한 체질개선과 경제 각 분야의 투명성 제고가 시급한 것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