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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성 경찰청장이 고 백남기 농민에게 애도를 표했다. 경찰 간부 중 백남기 농민의 사망에 애도를 표한 것은 이철성 경찰청장이 처음이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6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안정행정위원회 국정감사 인사말에서 "유명을 달리하신 백남기 농민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또 "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살수차 안전장비를 보강하고, 운영지침 개정을 추진하는 한편 안전과 인권에 유의하도록 교육훈련을 강화하고 있다"고 재발방지를 다짐했다.
한편 백남기 농민 부검에 대해 '백남기씨 부검영장 집행시한이 25일까지인데 유족과 합의하겠냐'라는 이용호 국민의당 의원의 말에도 "유족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며 대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철성 경찰청장은 '총경 이상 경찰 간부 자제들의 의경 복무율이 절반이 넘는다'는 점에 대해서도 비판에 직면했다. 총경 이상 고위공무원 79명의 자제 중 39명이 의견이라는 것.
이에 이철성 경찰청장은 "의구심을 가질만 하다"면서도 "추첨으로 한 것은 맞다. 일단 자체 확인을 거쳐 감사 등을 하겠다"고 답했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