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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최정윤 기자] 18일 오후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헤라서울패션위크에서 디자이너 유혜진의 쿠만 유혜진(KUMANN YOO HYE JIN) 2017 S/S 컬렉션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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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박한 서스펜더는 레이스 소재나 우아한 페플럼 실루엣과 믹스되어 아름답게 표현되고, 클래식한 트렌치 코트 역시 테일러링과 커팅 등을 통해 예술적으로 업데이트 했다. 이런 진부함과 상투성의 해체, 기능적이지 않은, 혹은 기능을 잃고 퇴보한 디테일 등에서 낭만주의의 아우라는 이미 거추장스럽거나 불필요한 클리셰(cliche)로 전락한 것이 아닐까라는 디자이너의 의문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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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쿠만 유혜진은 지난 9월 독일과 베를린에서 열린 프리미엄 베를린(PREMIUM BERLIN), 프랑스 파리의 트라노이(TRANOI PARIS for women's) 여성복 트레이드 쇼에 참가하며 유럽 각국 및 세계각지의 바이어와 프레스 그리고 글로벌 패션 피플들의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dondante14@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