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SSG.com, 백화점업계 최초 방문 맞춤 셔츠전문관 오픈

기사입력 2016-11-10 15:11



신세계 SSG.com(이하 쓱닷컴)이 11월 중 백화점 업계 최초로 스타일리스트가 직접 고객을 찾아가 셔츠를 맞춰주는 '방문 맞춤 셔츠전문관'을 오픈한다. 그동안 자신이 입던 기성셔츠를 보내고 원하는 디자인을 선택하는 정도의 온라인 셔츠 매장은 있었지만, 전문 스타일리스트가 직접 고객을 찾아와 사이즈를 측정해주는 서비스는 쓱닷컴이 최초다. 방문 맞춤 셔츠전문관은 지난 한달 테스트 기간 동안에만 하루 평균 100장이상의 셔츠가 팔려나갔으며, 방문 요청의 경우 하루 평균 10여건을 기록한 바 있다.

신세계는 맞춤 셔츠 온라인 서비스를 위해 서울 여의도 증권가에 입소문난 남성 맞춤편집숍 '앤드류앤레슬리'와 손잡았다. 앤드류앤레슬리는 오피스가를 중심으로 서울에 5개 매장을 갖고 있으며, 백화점 팝업스토어도 진행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방문 맞춤 셔츠전문관의 특징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품질의 맞춤셔츠를 입을 수 있는 방문 맞춤 셔츠 전문관은 110여가지의 다양한 스타일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특히 이용방법도 여타 온라인 쇼핑과 다름없이 간단하다.

원단과 디자인을 순서대로 선택 후 방문서비스 신청 여부를 추가로 선택하고 상품 결제만 마치면 이틀 안에 전화를 통해 스타일리스트와 사이즈 측정을 위한 방문 일정을 잡고 사이즈 측정과 디자인 상담을 마치면 최대 열흘 안에 셔츠가 배송된다. 가격도 합리적이다. 사이즈 측정 서비스와 배송비를 포함한 1벌 가격 5만 800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김예철 신세계 쓱닷컴 상무는 "온라인 시장이 맞춤 패션을 위해 스타일리스트를 고객에게 직접 보내는 O2O 서비스까지 선보이게 됐다"며 "맞춤 셔츠 전문관을 시작으로 더욱 차별화된 O2O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