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탁금지법(김영란법) 발효 이후 대형마트의 매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직장인의 저녁 약속 등이 줄어 집에서 가족과 함께 저녁 시간을 보내는 직장인이 늘면서 대형마트가 혜택을 누릴 것이라는 예상이 현실로 확인된 셈이다.
업계는 이마트 10월 매출이 크게 신장한 데는 김영란법 시행 이후 식품을 중심으로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무엇보다 대형마트를 찾는 고객 수는 저녁 6시 이후에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청탁금지법이 시행된 9월 28일부터 지난 8일까지 전체 방문객 수는 3.5% 늘어난 데 비해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방문객 수는 5.3% 늘어 1.8% 더 높았다.
이마트 관계자는 "식품 매출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현재 진행되고 있는 23주년 행사에도 식품 분야에 마케팅을 집중하고 있다"며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맞춘 다양한 상품 발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