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에티오피아서 서비스 명장 육성

기사입력 2016-11-20 15:40



LG전자가 에티오피아 주민의 자립 능력 향상을 위해 현지 주민을 대상으로 가전 수리 기술을 전수했다.

20일 LG전자에 따르면 두바이 서비스법인 소속 류광진 기술명장과 강사 3명은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위치한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에서 교사와 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명장 기술 특강'을 진행했다.

LG전자는 명장이 직접 찾아가는 특강 외에도 서비스법인 연수 등을 통해 에티오피아 기술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또 실습에 필요한 TV, 세탁기, 냉장고 등 전자제품도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는 LG전자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민관협력 사업 일환으로 지난 2014년 설립됐다. 매년 국가시험 점수, 필기시험, 면접 등을 종합 평가해 신입생을 선발, 3년간 정보 통신/멀티미디어/가전 제품 수리 등을 무상 교육한다.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아디스아바바 소재 우수 등급 직업 학교로 선정됐다. 재학생들의 국가 자격증 시험 합격률은 99%에 달하고, 지난 9월 배출한 첫 졸업생들은 전원 취업에 성공했다.

LG전자 관계자는 "글로벌 고객들로부터 인정받아 온 LG전자의 서비스 기술 노하우를 전수해 에티오피아의 자립을 이끌 전문 기술 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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