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9일 오후 4시 10분경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국회 표결에서 찬성 234표를 받았다. 반대는 56표, 기권은 2표, 무효는 7표였다. 이날 탄핵소추안 표결에는 국회의원 300명 중 299명이 참여했다. 새누리당 친박계 최경환 의원이 유일하게 투표하지 않았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은 2004년 3월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박 대통령이 헌정사상 두 번째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압도적으로 가결된 가운데, "장을 지지겠다"고 한 이정현 새누리당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달 30일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그(야당) 사람들이 그거(탄핵) 실천을 하면 제가 뜨거운 장에다가 손을 집어넣을게요. 실천도 하지 못할 얘기들을 그렇게 함부로 해요"라며 탄핵 소추안은 추진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지난 5일 이 대표는 이 발언을 한 사실을 부인해 논란이 일었다. "저는 탄핵을 강행하면 손에 장을 지지겠다고 한 적이 없다"고 했다.
이 대표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9일 탄핵이 가결된 직후 네티즌들은 이정현의 '호언장담'을 떠올렸다. "장 지지겠다"고 발언한 동영상과 함께, '이정현 장 지진다'가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올랐다. 장을 지지는 모습을 희화화한 합성, 패러디사진이 온라인상에 일파만파 퍼져나가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