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뱅킹을 이용할 때 보안성을 위해 도입한 ARS 본인인증이 청각장애인들을 배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 은행은 PC화면에 인증번호를 동시에 표시한 후 전화기에 입력하는 'ARS번호 화면표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지만, 그마저 일부 서비스에만 제한적으로 제공됐다.
ARS 인증을 거치지 않아도 되는 '스마트 OTP(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가 있지만, 기존 OTP보다 은행 간 호환성이 떨어지고 안드로이드 휴대전화에서만 사용이 가능했다.
아울러 금융당국과 조사내용을 공유해 관련 정책수립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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