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제 7대 사장으로 취임한 조원태 신임사장이 1월 11일(수) 사내 인트라넷에 띄운 취임사를 통해 항공산업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변화와 혁신(Innovation)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원태 사장은 "대한항공이 이제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항공사로 한 단계 도약해야 할 때"라며, "고객들의 요구가 날로 변화하며 우리에게 서비스 수준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모든 임직원이 현장에서 고객의 요구 변화를 읽고 선제적·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업무프로세스 개선의 필요성을 지적한 조 사장은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경영환경에서 원가경쟁력을 갖추지 못하면 생존이 불가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모든 업무절차를 원점에서 재검토해 과감히 원가절감 방안을 찾아 수익성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