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연휴에도 해외 여행객들로 공항이 붐빌 전망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올 연휴는 나흘에 불과하지만 연휴 앞뒤로 휴가를 붙여 쓰는 직장인과 배낭여행을 떠나는 대학생들로 인기 여행지 예약률이 높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도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총 예약률이 86.3%로 집계됐다.
단거리 위주인 저비용항공사(LCC)도 높은 예약률을 자랑한다.
제주항공은 26∼31일 6일간 일본 노선이 예약률 94%를 기록했고, 괌 사이판 등 대양주 노선은 92% 수준의 예약률을 나타냈다.
진에어는 오키나와(99%)를 필두로 세부(96%), 오사카(95%), 후쿠오카(94%), 괌(94%) 등 노선의 예약률이 높았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비행거리가 짧은 곳일수록 출발이 임박해 예약이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이번 주가 지나면 전체적인 예약률이 더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