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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건강기능식품 하면 '어머니, 아버지 선물', '효도 선물' 등의 인식이 존재했다. 때문에 중장년층의 소비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20, 30대의 젊은 층을 중심으로 '젊을 때 준비하자'라는 생각이 자리 잡으면서, 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바쁜 현대인들에게 건강기능식품을 통한 건강 관리는 간편하면서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발전과 눈 여겨 볼만한 점은 직접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었다는 점이다. 한국 건강기능식품협회의 '건식투데이' 2017년 신년호에 따르면 '섭취 중인 건강기능식품 본인 직접 구매' 비율은 2012년 58.3%에서 2016년에는 72.5%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건강기능식품협회 측은 "건기식에 대한 관심이 많은 만큼 꼼꼼하게 따져보고 구입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실제 경험에 기반을 둔 정보가 여전히 중시되고 있다. 마케팅에서 온라인과 모바일과 같은 디지털 마케팅과 함께 입소문?체험 마케팅이 여전히 주효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건강기능식품협회는 건강기능식품 선택 시 천연 원료를 사용 여부로 구입을 결정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고 전망했다. 천연 원료 비타민은 화학 첨가물이 전혀 첨가되지 않았으며, 비타민 모양을 잡는 과정에서도 부형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100% 천연 원료 비타민을 선택해야 한다.
▶ 원하는 제형도 다르다? 츄어블, 스틱형 비타민이 대세
2017년에는 섭취하기 편한 츄어블, 스틱형 비타민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은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연령층도 변화시켰다. 눈여겨볼 점은 젊은 층의 소비가 늘면서 건강기능식품이 영양은 유지하면서 간편하고 맛있게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건강기능식품인 홍삼은 병에 든 농축액보다는 어디서나 섭취할 수 있는 스틱형 홍삼이 인기이다.
깨물어 먹을 수 있는 츄어블 형태의 비타민도 인기를 얻고 있다. 츄어블 비타민은 간편성은 물론이며 깨물어 먹는 재미와 맛까지 더해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츄어블 비타민은 과자 같은 제형으로 어린이 비타민으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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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천연원료 비타민으로는 '헬로, 슈퍼 마미 멀티비타민', '헬로, 슈퍼 마미 엽산 800', '비타민C', '슈퍼 칼슘 700', '철분+비타민D' 등이 있다.
새로운 제형의 트렌디한 비타민 제품으로 망고?오렌지?딸기?홍삼 맛의 젤리형 비타민 베어, 깨물어 먹는 '츄어블 칼슘&비타민D', '츄어블 멀티비타민'. '츄어블 오메가 3' 등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젤리형 비타민 베어는 말랑한 식감, 맛있는 맛, 귀여운 모양, 꼼꼼한 영양 설계를 바탕으로 제조되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를 통해 입소문을 타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BHT(베터헬씨투모로우) 관계자는 "2017년의 건강기능식품 트렌드는 직접구매, 천연, 츄어블, 스틱형 비타민 제품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BHT는 어른 아이 가리지 않고 편하고 맛있게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할 수 있도록 식물성 펙틴구미, 겔타입, 파우더 형식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들을 개발 중에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