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 세계 이메일의 65%가 스팸 메일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해커들이 스팸 메일과 광고를 가장한 애드웨어 등을 앞세워 수익성이 좋은 기업들을 공격하면서 기업들의 피해는 커졌다.
시스코가 13개국 기업 약 3천여 곳의 최고 보안책임자(CSO)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한 해 동안 사이버 공격을 당한 기업의 29%가 매출 피해를 봤고, 22%가 고객이 감소했다. 피해 기업의 50% 이상은 공개 조사를 받았고, 브랜드 평판에 타격을 입었다. 조사 대상 기업의 65%는 6∼50개에 달하는 보안 제품을 사용하고 있었지만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