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자사 최초의 8기통 4인승 모델 'GTC루쏘 T(GTC4Lusso T)'를 국내 첫 선을 보였다.
최고 속도는 320km/h이며 제로백(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은 3.5초에 불과하다.
아울러 GTC4루쏘 T는 일상의 도심 주행에서 최적의 면모를 발휘한다. 고속 주행 시에는 강력한 사운드를 통해 감성을 자극하고, 저속 주행 시에는 정숙한 모습을 보인다. 또한 RPM 전 구간에서 고른 토크 배분으로 부드럽고 빠른 응답성을 제공해 편안한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GTC4루쏘 T의 디자인은 간결하고 심플한 컨셉의 패스트백 모델을 재해석한 슈팅 브레이크 쿠페형 스타일링을 채용했다. 특히 넉넉한 트렁크 공간과 페라리 특유의 고급스러운 실내는 4인승 GT 모델의 완벽함을 극대화 시킨다. 실내에는 페라리가 제공하는 드라이빙의 쾌감을 동승자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듀얼콕핏(Dual Cockpit)이 적용됐고,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으로는 10.25인치 HD터치 스크린이 장착됐다.
이번 출시 행사를 위해 내한한 페라리 한국·일본 총괄 디렉터 레노 데 파올리는 "GTC4루쏘 T는 페라리 그랜드 투어러의 새로운 컨셉을 제시하는 모델이다. 한국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도심에서의 일상 생활과 주말 여행, 레저 활동 모두에서 다방면으로 활약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GTC4루쏘 T의 실제 국내 판매는 올 하반기쯤이며, 옵션을 뺀 차량 가격은 3억원대로 알려졌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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