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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싱글슈머' 공략 기획전 실시. 최대 53% 할인 판매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7-02-20 09:01


11번가는 다음달 5일까지 국내 500만이 넘는 '싱글슈머'(Single+Consumer)들이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인기상품을 최대 53%까지 할인 판매하는 '싱글웰빙 기획전'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싱글슈머'족에게 꼭 필요한 상품을 한자리에 모은 이번 기획전은 ▲ 혼밥(즉석밥, 컵푸드 등 가정간편식) ▲ 배달(피자, 치킨, 아침식사), ▲ 편의점(도시락, 컵과일, 샐러드 등의 e쿠폰), ▲ 홈인테리어(실용가구, DIY, 디자인 소품), ▲ 홈키친(올인원 냄비세트, 1인용 식기 세트), ▲ 홈디지털(소형 세탁기, 소형 냉장고, 에어프라이어), ▲ 마이펫(반려용품, 의류, 간식), ▲ 미니미니(소형 주방가전, 미니멀 쿠커, 소포장 상품) ▲클리닝(핸디청소기, 미니 음식물 압축쓰레기통) 등 총 9개 코너· 60여개 상품으로 구성됐다.

간단하게 한끼 해결할 수 있는 컵밥과 같은 '가정간편식' 부터 합리적인 가격으로 즉시 사용할 수 있는 편의점 'e쿠폰', 주거 공간의 활용도를 높여주는 '홈인테리어' 상품, 반려동물 간식까지 싱글족의 취향을 분석해 가성비는 물론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1인 가구는 '15년 기준 27.2%의 점유율을 나타내며 소비시장 중심세력으로 등극했다. 앞으로도 증가세는 꾸준히 이어져 2020년에는 1인 가구 비율이 약 3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K플래닛이 '16년 한해 동안11번가 고객 구매 데이터와 소비패턴을 교차 분석, 연령대별 1인 가구 비중을 조사한 결과 11번가에서 1인 가구 비중은 벌써 전체 고객 중 30%를 훌쩍 넘었다. 연령대별 1인 가구 추정 비율은 ▲ 10대(13.8%) ▲ 20대(33.4%) ▲ 30대(27%) ▲ 40대(31.9%) ▲ 50대(40.3%) ▲ 60대 이상(38.4%)로 조사됐다.

11번가에서 50대 중장년층 비중이 가장 많은 이유는 최근 경제적인 이유로 인해 주말부부나 기러기 아빠처럼 독신생활 패턴에 따라 상품과 서비스를 소비하는 사람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또한, 11번가에서 '싱글슈머' 관련 상품 거래를 가장 활발히 견인 중인 핵심 소비층, 20대 '1인 가구'의 경우 지난해 '인당 거래액'(55만원)이 같은 연령대 '다인 가구' 집단(30만원) 보다 83% 많았고, '주문건수' 역시 '1인 가구'(9.5회)가 '다인 가구'(4.8회)보다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11번가는 이번 기획전 동안 푸짐한 경품행사도 마련했다. ▲ 매일 선착순 3천명 구매고객에게 오전 11시마다 배송비 2500원을 할인해주는 쿠폰 제공 ▲ 1만1000원 이상 기획전 상품 구매 후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매일 11명을 추첨하여 CU '모바일 상품권' 5000원권 발송 ▲ 22일 당일에는 '원데이 프로모션'으로 이벤트 페이지를 공유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100개의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증정(ID당 매일 3회 도전 가능)한다.

SK플래닛 11번가 박준영 본부장은 "간편식과 소용량 제품을 선호하지만 가치 있다고 생각되는 분야에는 과감한 투자도 아끼지 않는 싱글슈머의 다양한 소비패턴을 반영한 이번 기획전은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11번가는 주력 소비층으로 부상한 싱글슈머의 성향을 정확히 파악해 이들을 위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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