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동복지센터는 오는 25일 '자녀와 함께 떠나는 심리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가족 30쌍을 홈페이지(http://child.seoul.go.kr)에서 선착순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4학년~중·고생 자녀를 둔 가족이다.
25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될 심리여행에서는 최대 5종의 심리검사도 무료로 제공된다. 부모와 자녀가 똑같은 심리검사를 함께 받아 서로의 특성을 비교?분석 할 수 있는 NEO성격검사(약 45분)와 MST 학습동기유형검사(약 45분)를 기본적으로 받을 수 있다. 추가 검사를 원할 경우 KIPR 아동?청소년 관계문제검사, 인성검사(약 40분) 등 다양한 검사를 받는 것도 가능하다.
이순덕 서울시 아동복지센터 소장은 "우리나라 부모는 자녀에게 기대가 많고 뜻대로 되지 않으면 잔소리로 혼내는 경우가 많다"며 "부모의 마음을 주입하기보다 아이의 마음을 관찰하고 공감해주면서 유대관계를 잘 형성할 때, 아이는 오히려 부모의 말을 잘 따라준다"고 말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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