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의 '유방암 예방법' 두려워 말고 상담하자!

기사입력 2017-04-19 15:07


이대목동병원은 19일 유전성 유방암과 난소암 환자와 가족을 위한 '의학유전학센터'를 개소하고 허정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를 센터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몇 해 전 할리우드 스타인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유방암으로 사망한 어머니로 인해 유전성 유방암에 걸리는 것을 예방하고자 자신의 유방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아 큰 이슈가 됐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에도 유방암 예방을 위한 예방적 절제술과 유전성 유방암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기도 했다. 하지만 유전성 유방암은 전체 유방암의 5~10% 정도이며, 유전자 검사를 통해 특정 유전자의 변이를 확인하면 위험 정도를 예측할 수 있다.

이대목동병원은 유전성 암에 대한 전문가 상담을 통해 암 환자와 그 가족이 가질 수 있는 막연한 두려움을 없애고 암을 적극적으로 미리 감시하고 예방하기 위해 의학유전학센터를 개소했다.

이대목동병원 의학유전학센터에서는 전문 의료진이 정밀의학에 바탕을 둔 유전상담을 진행한다. 또, 유전상담사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 간호사가 환자와 가족들의 진료를 지원하며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의학유전학센터는 우선 이대여성암병원과 연계해 유전상담을 진행하고 점차 다른 유전성 암 분야로 검사와 진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허정원 이대목동병원 의학유전학센터장은 "센터 개소를 통해 유전성 질환의 정확한 진단과 이를 바탕으로 한 예방적 치료가 가능할 것"이라며 "앞으로 유방암과 난소암 등 여성 암뿐만 아니라 대장암과 위암 등 다양한 유전성 질환으로 검사와 상담을 확대해 개인 맞춤형 치료, 정밀 의학서비스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왼쪽 세 번째부터)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 김승철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겸 의료원장, 정태동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허정원 이대목동병원 의학유전학센터장, 정혜선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이미애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 박은애 기획조정실장, 홍기숙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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