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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핑크퐁 콘텐츠 제작에 직접 투자하고 올레 tv 놀이학습 서비스인 '핑크퐁TV'를 독점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핑크퐁은 2016년 쥬니어 네이버 캐릭터 선호도 조사에서 '뽀로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바 있어 영유아 사이에서는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KT는 핑크퐁을 뽀로로와 견줄만한 새로운 한국형 캐릭터 '핑통령'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KT는 핑크퐁TV를 통해 약 50여편의 동요 영상 콘텐츠를 독점으로 제공한다. 특히 다양한 버전으로 제작된 국민동요 '상어 가족'을 비롯해 마더구스 등 학습놀이 콘텐츠를 유튜브 보다 최대 2개월 먼저 만나볼 수 있다. 향후 KT는 장편 애니메이션 제작에도 투자할 예정이며 올레 tv를 통해 독점 제공할 계획이다.
KT는 핑크퐁TV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4월 27일부터 5월 17일까지 해당 월정액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 모두에게 약 5만원 상당의 핑크퐁 생일파티·피크닉 세트를 선물로 제공키로 했다.
KT 관계자는 "핑크퐁 콘텐츠 투자 및 핑크퐁TV 서비스 출시를 시작으로 영유아 자녀가 있는 부모들의 마음과 동심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다채롭고 차별화된 키즈 특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키즈 TV도 역시 No.1 올레 tv로 업계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