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BAT 코리아) 사천공장이 제2, 3공장 증축을 완공했다.
이번 증축을 통해 BAT 사천공장은 가열담배 '글로(glo™)' 전용 담배인 '네오스틱(Neostiks™)' 생산을 담당하게 됨에 따라 '글로'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 동시에 BAT의 아시아 수출 허브로 거듭날 예정이다. 사천공장에서 생산하는 '네오스틱'은 BAT의 가열담배 기기인 '글로' 전용 담배로, 기기를 통해 가열돼 증기를 생성하며 일반담배와 유사한 맛을 내면서도 잠재적으로 유해성을 줄이는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6월 착공된 BAT 코리아 사천공장은 이후 약 2000억원의 투자를 통해 제2, 3 공장을 동시에 신축하고 지역 내 인재 200여명을 채용했다.
BAT 코리아 사천공장은 이번 증축을 통해 연간 400억 개비에 가까운 생산능력을 갖추게 되는 것은 물론 가열담배 글로 전용 '네오스틱'의 글로벌 생산기지로서도 자리잡게 된다.
특히 BAT 코리아 사천공장은 국내에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는 담배회사들 중 유일하게 가열담배 글로 전용 '네오스틱'의 전담생산시설을 갖춘 제조사가 됐다.
가열담배 글로는 지난해 12월 일본 센다이 지역에 최초로 출시됐으며, 출시 6개월만에 지역 내 담배시장 7%에 가까운 점유율을 기록했다. 국내에는 올해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BAT 코리아 토니 헤이워드 사장은 "BAT 코리아 사천공장은 아시아의 수출허브로서의 역할에 더불어 가열담배 글로에 사용되는 네오스틱의 글로벌 생산기지로서 역할까지 담당하게 됐다"며, "이는 BAT 그룹 내 최고 수준의 공장으로 평가 받고 있는 사천공장에 대한 BAT 그룹의 큰 기대를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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