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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몽골 울란바토르 사무소 정식 개소

김형우 기자

기사입력 2017-07-0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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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한국관광공사 울란바토르 사무소 개소식이 열렸다. 현판 제막식에는 사진 왼쪽부터 왼쪽부터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된 몽골 가수 간터거, 민민홍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전략본부장, 푸렙자브 몽골관광공사 사장, 박정웅 한국관광공사 울란바토르 소장, 백지원 주몽골대한민국 대사 부인, 오송 주몽골대한민국 대사 등이 참석했다.<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가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에 사무소를 정식 개소했다. 4일 열린 울란바토르 사무소 개소 행사에는 150여 명의 한-몽골 정부 및 관광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제막식, 현지 언론매체 설명회, 홍보대사 위촉, 한국관광 설명회 및 국악 비보이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쳤다. 한국관광공사 측은 금번 울란바토르 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향후 몽골의 방한관광 수요도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는 1969년 일본에 도쿄 지사가 설립된 이래, 20개국 32개 지사가 전 세계에서 한국의 문화관광 홍보 활동, 방한상품개발, 현지 업계 공동 프로모션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같은 일련으ㅏ 노력을 통해 2016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사상 최대인 1,724만 명을 달성했다. 그 중 2016년 한국을 찾은 몽골 관광객은 8만 명으로 이들 중 20%에 해당하는 약 1만 5000명이 의료관광객(의료관광 방한객 순위 6위 국가)이다. 이에따라 몽골은 향후 부유층을 대상으로 한 고부가 VIP마케팅의 중요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방한 몽골 관광객 수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최근 5년 동안 평균 10%에 가까운 높은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개소식에서는 한국에서 노동자 생활을 하다가 다양한 오디션 프로그램 입상을 통해 가수의 꿈을 이룬 '간터거(S.Gantogoo)'씨가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로 임명되었다. 그는 향후 양국 간 우호증진을 통한 관광교류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개소행사를 주도한 민민홍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전략본부장은 "몽골은 지속적인 방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데다 항공편 또한 증가하고 있어, 이번 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한류, 패션, 의료관광 등 몽골인들이 선호하는 방한상품을 개발하는 등 더욱 공을 들일 예정"이라며 "그동안 축적된 한국관광공사의 노하우와 경험 및 정보를 토대로 몽골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형우 문화관광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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