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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분비계 복원하며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치료하려면? 하이푸레이디 주목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7-07-07 16:54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진료를 받은 환자 수가 약 3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며 여성질환 환자가 연령을 불문하고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습관 등에 의한 면역계 불균형으로 호르몬 이상이 생기는 것에 연유한다. 흔히 알려진 질환인 자궁근종뿐 아니라 20, 30대 여성에게서 주로 발견되는 자궁내막증과 난소낭종 역시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이러한 질환에는 외과적인 종양제거와 호르몬 상태를 평가하고 교정하는 내분비치료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 이에 따라 하이푸레이디, 경화술과 같은 자궁난소 보존치료 프로그램이 각광받고 있다.

국내유일의 자궁특화된 하이푸레이디는 고강도초음파가 복부를 투과해 자궁에 도달하여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을 제거하는 원리다. 수술치료와 다른 점은 장기 손상 없는 병변제거를 통해 정상 자궁과 난소기능 복원을 치료의 궁극적인 목표로 둔다는 점이다.

이에 치료 전후로 환자의 내분비상태에 대한 세심한 평가와 관리를 통해 여성호르몬 체계의 정상화를 돕는다.

경화술은 난소낭종과 자궁내막증 같은 양성의 난소종양 제거시술로서 질초음파와 특수바늘의 한 종류인 가이드니들(guide needle)을 이용해 난소종양을 화학적으로 파괴한다.

기존의 복강경 난소수술은 수술 후 난소기능저하가 약 30%에까지 이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수술을 받은 적이 있거나 또는 임신계획이 있는 여성의 경우 이를 고려해야만 했다. 반면 경화술은 난소기능 저하가 거의 없어 재발된 난소낭종과 자궁내막증 및 가임기 여성에게 특히 효용이 높다

최상산부인과 최동석 원장은 "질병으로 인해 자궁, 난소와 같은 여성만의 고유기관이 손상되는 상황은 때로는 심리적 고통까지 수반한다. 하이푸레이디와 경화술을 통해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같은 여성질환을 장기 손상 없이 완치하는 것이 최신 부인과종양학의 트렌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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