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몬마우스 대학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취임 6개월(20일)을 앞두고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대통령을 탄핵하고 대통령직에서 해임시켜야 한다고 응답한 사람이 41%에 달해 워터게이트 스캔들이 한창 확대되기 시작했던 1973년 7월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고 답한 24%보다 훨씬 더 높았다고 미 CNBC 뉴스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패트릭 머레이 몬마우스대 여론조사팀장은 "트럼프 대통령을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에 대한 현재의 분열상은 40년 전에는 이 정도로 만연하지 않았다"며 정치권의 대립과 분열이 탄핵 지지도를 끌어올리는데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39%로 집계됐으며 52%의 응답자는 그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