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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의대와 서울대병원이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병원 의학연구혁신센터 서성환연구홀에서 '제2차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국가과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새 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 공약으로 의료 공공성 강화와 공공의료 확충을 위해 25개 취약 진료권역을 중심으로 한 지역거점 종합병원 육성안이 발표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공공의료의 핵심으로 양질의 적정진료 구현을 위한 응급의료와 감염관리를 주제로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시스템 확립과 적절한 역할 설정 및 자원분배 방안을 도출하고자 논의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감염관리체계와 의료보장 정책'을 주제로 최평균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발표하고, 이희영 분당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 교수, 조동찬 SBS 의학전문기자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응급관리체계의 분권화 방안'을 주제로 신상도 서울대병원 교수가 발표하고, 진영주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장, 류현욱 경북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가 토론에 나선다.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의료계, 시민단체, 언론, 정부 등 각계 전문가와 일반인이 참석할 예정"이라며 "보건의료계를 넘어 국가 차원의 공공보건의료시스템 확립의 초석을 마련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가 후원한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