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소비주체로 확고히 자리잡으면서 프랜차이즈 업계가 여심 잡기에 고심하고 있다. 롯데멤버스가 지난 1일 3700만 엘포인트(L.POINT) 회원들의 소비 패턴을 분석한 '2017년 상반기 소비지수' 결과에 따르면 남성과 여성 모두 전년 대비 소비지수가 증가했다. 특히 여성을 중심으로 한 소비심리 회복세가 강하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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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받은 디지털 기술력과 독특한 인테리어, 재미있는 메뉴명으로 젊은 여성을 사로잡은 브랜드도 있다. 가르텐호프&레스트는 맥주잔의 온도를 맥주가 가장 맛있다는 4℃ 계속 차갑게 유지시켜주는 냉각장치가 설치된 냉각테이블을 활용한 브랜드다. 인테리어는 영국식 펍을 고급화했다. 도심 속에서 작은 여유를 찾을 수 있도록 공간을 디자인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술과 음식, 재미가 조화를 이룬 엔터테인먼트 장소는 미들주점 작업반장이다. 공사장을 콘셉트로 매장 곳곳을 착시효과를 일으키는 트릭아트로 꾸몄다. 천장이나 바닥에 공사현장 낭떠러지를 그려 고객의 흥미를 유발하게하고, 의자에 작업반장을 붙였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