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41명으로 7068만원씩,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1734명으로 167만원씩 받는다.
이런 가운데 제766회 로또복권 2등에 당첨된 20대 여성이 한 로또 사이트에 당첨용지 사진과 사연을 공개해 화제다.
A씨는 "부모님 사업이 잘못되면서 빚이 생기고 집안이 어려웠었다"며 "그때부터 부모님 몰래 로또를 구입해 왔다"고 밝혔다.
과외 강사를 하고 있다는 그녀는 "부모님이 괜히 걱정하실 것 같아 로또 구매를 하고 있다는 것을 말하지 않았다"면서 "당첨금을 찾으면 조금이라고 힘이 됐으면 하는 생각에 이번 추석에 조심히 드릴까 한다"고 밝혔다. A씨는 "1등이 아니라 조금은 아쉬웠지만 절박한 상황에서 한시름 놨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