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웅 다음 창업자가 네이버의 총수없는 대기업 지정 요청을 지지했다.
이씨는 현재 다음 경영에서 손을 떼고 스타트업(초기 벤처)의 육성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이해진 전 의장과는 과거 업계 맞수였지만 대학 학번(86학번)과 자란 동네가 같아 학부 시절부터 친분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는 다음 달 공정거래위원회가 관리하는 준 대기업 그룹인 '공시대상 기업집단'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공시대상 기업집단으로 선정되면 실제 주인인 '총수'(동일인)를 지정해 공정위에 신고해야 한다. 총수는 회사의 잘못에 법적 책임을 져야 하고 '일감 몰아주기' 등에 대한 규제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