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8과 LG전자의 V30이 내달 21일 출시된다. 그동안 신제품 출시 시기가 달랐기 때문에 같은 날 양사의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동시에 출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사는 당초 9월 15일 출시를 준비했으나 선택약정할인율이 9월 15일부터 20%에서 25%로 높아진다는 정부 발표에 따라 일정을 다소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3일 공개된 갤노트8은 역대 노트 시리즈 중 가장 큰 6.3인치 화면, GIF(움직이는 이미지) 파일 공유 기능을 추가한 S펜, 흔들림을 줄인 1200만 화소의 후면 듀얼 카메라를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업계는 갤노트8과 V30의 판매량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양사가 공을 들여 선보인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만큼 얼리어답터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나 29일 이통3사가 그동안 반대해왔던 정부의 가계통신비 인하 방안인 선택약정 5%(20→25%) 인상안을 수용키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