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강력한 성능과 탁월한 실용성이 결합된 3세대 풀체인지 신형 카이엔을 선보인다.
아울러 새롭게 추가된 8단 팁트로닉 S 변속기는 카이엔의 성능을 확장시키며, 스포티함과 편안함을 극대화한다. 저속 변속에서 응답 시간이 빨라지고 기어비가 더 스포티해져 온·오프로드 성능이 동시에 향상되었다. 편안함과 스포티함은 향상되었지만, 8단 변속기로 낮은 토크는 물론, 연비 최적화와 편안한 주행 성능까지 강화됐다.
신형 카이엔은 특유의 스포티함과 정밀함 그리고 정교함이 어우러진, 새로우면서도 친숙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기존 휠 베이스(2895㎜)를 유지하면서도 64㎜ 더 확장된 전장과 9㎜ 낮아진 루프 높이를 통해 우아함과 유려함을 배가시켰다.
전장은 4918㎜, 전폭은 1983㎜(미러 제외)이며, 트렁크 공간은 기존 모델 대비 100리터 증가한 770리터다. 휠의 직경은 1인치 더 넓어졌고, 확장된 휠과 타이어가 적용된 리어 액슬을 통해 더욱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신형 카이엔 모델에는 3단계 조명 콘셉트를 채택한 LED 헤드라이트가 기본 사양으로 장착된다. 향후 업그레이드 시 코너링 라이트, 고속도로 라이트와 같은 다양한 조명 모드를 제공하는 포르쉐 다이내믹 라이트 시스템(PDLS)을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다. PDLS 플러스, 매트릭스 빔이 장착된 새로운 LED 메인 헤드라이트는 최고의 시스템을 자랑한다. 84개의 개별 작동식 발광 다이오드를 통해 가변형 조명 분배와 강도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반대 차선의 눈부심을 방지하는 하이빔, 적응식 사인 글레어 컨트롤과 같은 새로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뿐만아니라 신형 카이엔은 운전자와 자동차의 연결성에도 중점을 두었다.
포르쉐 어드밴스드 콕핏(Porsche Advanced Cockpit)은 스포티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새로운 디스플레이와 포르쉐 제어 콘셉트의 중심에는 최신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PCM)의 12.3인치 풀HD 터치스크린이 자리한다. 신형 파나메라와 함께 공개된 PCM은 음성 제어를 포함, 광범위한 디지털 기능의 직관적인 사용성을 제공한다. 기본 포르쉐 커넥트 플러스(Connect Plus)를 통해 온라인 서비스와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으며, 기본 온라인 내비게이션, 실시간 교통 정보도 포함된다. 중앙 콘솔의 아날로그 컨트롤 장치로 차량의 주요 기능을 제어할 수 있고, 다른 버튼들은 스마트폰과 유사한 느낌의 터치 화면에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어 조작 시 음향 및 촉각으로 피드백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전형적인 포르쉐 스타일로 중앙에 아날로그 회전속도계가 있으며, 측면에 장착된 두 개의 7인치 풀 HD 디스플레이에 주행 정보 및 스티어링 휠의 다양한 기능 정보가 표시된다. 열 감지 카메라가 장착된 나이트 비전 어시스트는 교통 신호 인식 기능이 있는 레인 체인지 어시스트(Lane Change Assist), 레인 키핑 어시스트(Lane Keeping Assist) 및 교통 체증 어시스트, 서라운드 뷰를 포함한 파크어시스트(ParkAssist), 어댑티브 컨트롤 크루즈(adaptive cruise control system)을 포함한 포르쉐 이노드라이브(Porche InnoDrive) 등과 함께 가장 중요한 지원 시스템 중 하나다.
신형 포르쉐 카이엔은 현재 주문 가능하며, 부가세 및 국가별 특별 사양을 포함한 독일 시장 판매 가격은 카이엔이 7만4828유로(약 1억원)부터, 카이엔 S 는 9만1964유로(약 1억2000여만원)부터 시작한다. 국내에는 내년 하반기쯤 출시될 예정으로 상세 모델 및 가격은 미정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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