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황금연휴를 앞두고 화장품 매출 신장률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시공휴일 지정 등으로 연휴 기간이 길어지면서 해외여행객들이 시즌에 구분 없이 여행지에서 사용할 화장품을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포함된 5월 연휴 직전인 4월의 화장품 판매 신장률도 2015년부터 2017년까지 2년간 색조화장품이 103%, 기초화장품이 32% 늘었다.
추석 연휴 직전인 2016년 8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색조화장품이 85%, 기초화장품이 30% 신장했다.
AK몰 관계자는 "최근 임시공휴일, 기업별 장기휴가 제도가 확산되면서 긴 연휴를 동남아 등 해외에서 보내는 여행족이 증가하는 추세"라면서 "연휴 직전 화장품 판매가 증가하는 현상을 분석해 시즌에 맞는 화장품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로 말했다.
AK플라자는 9월27일까지 전 점에서 '한가위 화장품 대전'을 진행한다. 22일부터 24일까지 AK멤버스카드로 화장품 브랜드 20만원, 40만원 이상 구매시 5% 상품권을 증정하고, 각 브랜드 매장에서 상품 구매시 여행용 세트 및 파우치, 샘플 등 추가 사은품을 증정한다.
AK몰은 '화장품 기획전'을 통해 5~10%까지 할인 판매한다. 디올 어딕트 립 글로우 핑크를 3만8950원에, 입생로랑 립 스타일러를 3만4200원에, 루나 톤 업 틴트를 1만2800원에, 루나 래스팅 비비팩트를 2만6400원에, 루나 멀티풀 선스틱을 1만6000원에 판매한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